심리적 안정감이 주는 힘
더 보기 편한 링크는 이곳 을 눌러주세요.
어딘가에 속해서 발전을 해 나가면서 무언가를 이루고 성취감을 맛 보는 것은 직업이 줄 수 있는 큰 즐거움이자 그 직업을 유지하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요소중 하나입니다.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, 그룹안에서 어떤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떤가요?
사이콜로지컬 세이프티란?
번역하면 심리적 안전입니다. 이 글에서 말하는 심리적 안전은 내가 어딘가의 그룹에 속해있는 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느낌을 말합니다. 회의중에 질문을 하거나 업무중에 실수를 해도 내가 조롱을 당하거나 굴욕을 당하지 않을 것 이라는 믿음입니다.
이러한 느낌은 나 자신이 그룹에서의 구성원으로 가치있음을 확인하고, 불이익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해줍니다. Amy Edmondson이 이 용어(Psychological Safety)를 만들어냈고 검색해 보시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왜 챙겨야 할까요?
사이콜로지컬 세이프티의 유, 무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. 내가 속한 그룹에서 무언가를 제안하고 실제 실행이 되었을 때, 좋은 결과가 있었을 때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나쁜 결과가 있을 때 누군가 책임을 지고 그게 내가될 수 있다면, 새로운 도전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매우 힘들 것 입니다.
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하고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 되려면 구성원들이 이러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
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?
크게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가장 하위의 안전이 만족되었을 때 그 보다 위의 안전이 보장됩니다. 맨 아래에 소속의 안전을 시작으로 그 위에 배움의 안전, 기여의 안전, 도전의 안전순으로 쌓여나갑니다. 아랫 단계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 윗단계의 안전은 보장되기 쉽지 않습니다.
각 단계의 안전이 어떤 것들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언제 깨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소속의 안전
가장 기본적인 안전함의 느낌입니다. 인권 혹은, 구성원이 구성원 자신으로써 존재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 입니다. 내가 이 조직에 속할 수 있고 그게 내가 나로써 포함되는 것을 의미합니다. 예를 들어 구성원 중 일부가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,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, 출신이 다르기 때문에,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속할 수 없다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소속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.
소속의 안전이 지켜지려면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합니다. 한 가지의 생각이나 정답이 아닌 다양한 기준과 생각들이 존재할 수 있어야합니다. 더 많은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이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.
- 소속의 안전을 가지고 있을 때
-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
- 모든 사람들은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
- 나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
- 나의 직급에 관계없이 소속될 수 있습니다
- 소속의 안전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
- 우월감과 위계가 팀을 지배합니다
- 구성원들 간에 벽이 유지되고 강화됩니다
그룹에서의 소속의 안전
그룹에 소속되는 구성원들은 소속의 안전을 보장 받아야 합니다. 꼭 지켜야 하는 룰 이라기 보다는 보장 받아야 하는 권리에 가깝습니다.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 이기에, 소속의 안전이 지켜지지 못한다면, 그 이유를 나열하고 그 이유를 제거해서라도 모든 구성원들이 소속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. 이 단계는 모든 구성원들이 환영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. 성별, 나이, 사회적 배경, 소수자들이기 때문에 받는 차별이 만들어낸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.
- 구성원들은 아카데미, 그룹, 팀에 소속될 수 있다고 느끼는가?
- 그들은 현재 상태에 편안한을 느끼는가?
- 그들이 배제되었다고 느끼는가?
- 팀에서 그들을 원하고 인정한다고 느끼는가?
이 질문들에 긍정적인 답을 만드는 방법은 많고 또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.
예를들면 그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소속의 안전을 느끼게 해줍니다. 이런 장치들이 있기에 소속의 안전감을 더해주는 것이죠. 하지만 이 때 어떤 사정으로 듣지 못한 구성원이 발생한다면, 소속의 안전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, 글이나 다시보기와 같은 장치를 통해서 보완해주는 것이 소속의 안전을 느끼게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.
또한 의견의 반대나 거절의 이유가 그 사람의 속성이 되어서는 안됩니다. 어리기 때문에, 여자이기 때문에, 외국인이기 때문에와 같은 이유는 해당 구성원이 그룹에 소속되어있지 않다고 느끼게 만듭니다. 이러한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있는그대로의 나로써 그룹에 속할 수 있다는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.
배움의 안전
배움의 안전은 학습 및 성장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킵니다. 질문을 하고, 답을 받고 또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배움의 안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또한 실험하고, 실패를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것으로 부터 배우면서도 배움을 안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.
내가 모르는 것을 발견했을 때 스스로가 부끄럽거나 두려운 느낌이 든다면, 배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.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과정이 괴롭다면 더 나은 것들을 만드는 것 어렵습니다. 그렇기에 모르는 것에 대해 쉽게 도움을 요청하고, 또한 배워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곳 이라는 안전한 느낌이 바로 배움의 안전이 보장된 곳 입니다.
- 배움의 안전을 가지고 있을 때
-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데 두려움을 가지지 않습니다
- 새로운 것들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
- 실험을 하는데 어려움을 가지지 않습니다
- 실수로 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
- 배움의 안전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
-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
-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
그룹에서의 배움의 안전
많은 구성원들이 그룹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배움의 안전입니다. 이 곳에서 내가 더이상 배울 수 있는 것이 없거나, 배우고자 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꺾는 것이 있다면 배움의 안전을 느끼지 못 할 것 입니다.
새로운 것을 만나고 그리고 그것을 배워나가면서 구성원들간에 질문하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. 스스로 모르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넘어가서 숨기고 싶고 감추려고 노력한다면 배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그룹입니다.
- 내가 모르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가?
-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구성원에게 알려줄 수 있는가?
-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돌아보고있는가?
위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부정적이 답이 나오는 그룹의 구성원으로 있다면, 어떻게 해야 우리 그룹의 구성원들의 배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봅시다. 내가 아는 것들로 모르는 사람을 창피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, 모르는 것이 잘못 된 것이라는 인식을 주지는 않았는지, 질문을 하는 것은 잘 못 된 것이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.
기여의 안전
기여의 안전은 무언가를 학습한 이후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때, 기여하면서 느끼는 안전입니다.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서 배움을 느낀다음에 일어나는 일은 내가 배운 것을 활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. 이 때 내가 만들어 내는 것들이 내가 속한 집단에 도움이 되고 나의 기여가 온전히 인정 받을 수 있을 때 기여의 안전이 보장됩니다.
기여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, 구성원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성취해나가면서 함께 만들어나가는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.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팀이라는 생각 보다는 개인으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자라나고 더 나아가서는 기여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
- 기여의 안전을 가지고 있을 때
- 논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
- 나만의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
- 동료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
- 양쪽이 존중받는 대화가 유지됩니다
- 건설적인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
그룹에서의 기여의 안전
모든 구성원은 기여의 안전을 보장받아야 합니다.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만을 찾아서 진행한다면, 그 순간에는 좋은 선택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탈자가 발생할 것 입니다. 그러므로 모든 구성원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기여를 하고, 더 나아가서 하나의 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.
- 내가 하고있는 일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가?
- 내가 한 일이 팀에게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가?
- 누가 하던지 상관없이 결과만 잘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가?
기여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곳에서는 최고만이 존재이유가 있으며, 잘 못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. 하지만 현실에서의 팀은 그렇지 않습니다. 모든 팀원이 각 분야의 최고만이 모일 수 없으며, 모였다 하더라도 함께하는 일에서는 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수 없습니다. 모두가 함께 만드는 팀 이기에, 내가 하는 일이 제일 효율적이고, 최선을 결과물을 낼 수는 없을지 몰라도 우리팀에는 플러스가 된다고 느끼도록 해야합니다. 더 잘 할 수 있었던 부분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,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보는 것은 기여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.
도전의 안전
도전의 안전은 상황을 개선하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서 시작됩니다. 기존 상황을 보다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믿을 때 생깁니다. 도전의 안전이 있다면 "왜 이렇게 해야 할까요?", "우리가 이것을 시도하면 어떨까요?", ”다른 방법을 제안해도 될까요?” 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현재 상황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개선의 과정에서 보복, 개인의 지위나 평판을 손상시킬 위험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이 안전하다고 느낍니다.
- 도전의 안전을 가지고 있을 때
- 새로운 솔루션을 개선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기존 절차에 도전하는 대안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.
- 자유롭게 발언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
- 자신있게 아이디어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
-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노출할 수 있습니다
- 무엇이 변경되어야 하는지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
그룹에서의 도전의 안전
도전의 안전이 없는 그룹에서는 모두가 안전한 일만 합니다.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으며, 같은 속도로 진행되고 처리됩니다. 이러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 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 더 빠른 더 많은 것들을 처리하는 것 이라면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해야합니다.
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려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하고, 이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, 솔루션의 제시 그리고 실행이 가능해야합니다.
-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?
- 도전을 하는 것에 위험을 느끼지는 않나요?
- 도전을 하는 사람을 위험하게 만드는 요소들은 없나요?
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위험을 감수합니다. 물론 그 도전이 성공으로 끝이나면 보상을 받지만 실패를 한다고 해서 질타를 받거나 위협을 받아서는 안됩니다. 오히려 그 도전이 진행될 때 보완점에 대해 도움을 받거나,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의견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. 그래야 현재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도전들이 계속 생겨나고 그룹이 더 많은 것들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. 그 안에서 구성원들은 기여하고 배우고 그리고 하나의 팀으로써 소속감을 느끼고 함께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
구성원들이 제 역할을 하고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, 개인에게 잘못이나 책임을 묻기가 쉽습니다. 하지만 그룹의 분위기와 문화는 건강한지 돌아봅시다. 소속의 안전은 지켜지고 있는지? 도전의 안전은 문제가 없는지? 이를 통해서 구성원들의 역량증가와 더 단단한 하나의 팀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.
댓글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