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book] 용의자 x의 헌신
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.
사실상 첫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입문하게된 책.
초기에 살인사건의 과정과 범인이 드러나고 시작하는 특이한 구성. 갈릴레오 탐정이라 불리는 주인공의 라이벌이 등장한다. 물리학자 대 수학자의 두뇌싸움이라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.
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것 중 어떤게 더 어려울까라는 문제를 던져주었다. 그리고 이어서 그 문제는 사랑과 관련있음을 알려준다. 논리적인 것에 사랑이라는 더해지면 더 이상 설명하기가 힘들어진다.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? 하지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랑하기 때문이다.
극한의 논리로 이루어져 있는 사람이 논리적으로 사랑을 풀어가는 모습이 정말 기이하다. 어떻게 보면 논리 적이지만 그 논리 자체가 모순이다. 그 모순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볼 수 있다.
차가운 이성과 따듯한 감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있는 드라마가 참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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