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book] 탐정 갈릴레오

[book] 탐정 갈릴레오

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.

등장 인물에 대한 설명도 묘사도 적었다. 하지만 흥미로운건 사건의 개연성과 방법이 너무나 논리적이었기 때문에 퍼즐이 맞춰지는 쾌감이 있었다.
옴니버스로 진행되는 스토리에는 속도감이 있다.
매 스토리마다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과학에 기반되어 보는 내내 신기했다.
또한 과학이 만들어낸 정밀한 살인사건임에도 그 스토리가 주는 오싹함 또한 좋았다. 죽은 치기공이 벼락과 합판을 이용해 자신이 죽었음을 알려 결국 범인을 잡게만든 일.
혹은 정말 유체일탈인 것 처럼 보인 빛의 굴절이 만들어낸 현상까지. 모든 현상의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기에 응용해서 글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.
나도 어떤 현상의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있으면 이렇게 스토리와 잘 엮어서 글을 쓸 수 있을까? 추리소설이 아니더라도,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메세지를 주는 연습을 해야겠다. 추리소설 특성상 내용에 대한 리뷰자체가 스포일테니 기억이 나지 않으면 다시 책을 읽어보자. 다만 내용을 한 단어로 요약한 제목은 다시 제목을 보는 것 만으로 책 내용을 떠올리게 해줘 좋았다.

donaricano-btn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[IOS] AppDelegate는 뭐하는 녀석이지?

[git] Github 이슈 라벨(issue labels)

[git] git의 upstream과 origin 헷갈리는 사람 손!